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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5000달러선 횡보 장기화···JP모건 BTC ETF 담보 대출 추진에도 '잠잠' [디센터 시황]

5일 오전 8시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1.42% 하락한 1억 4553만 9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이 10만 50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장기간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 소유의 미디어 그룹이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하고 JP모건이 BTC ETF 담보 대출 서비스 출시를 추진하는 등 잇따른 호재에도 가격은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 하락한 10만 4854.7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0.07% 내린 2607.55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전일 대비 2.39% 떨어져 개당 2.205달러에서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1.79% 내린 153.56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1.42% 하락한 1억 4553만 9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41% 내린 362만 1000원, XRP는 2.92% 하락한 30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잇따른 호재에도 불구하고 BTC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횡보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앞서 트럼프 일가 소유의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은 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BTC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TMTG는 지난달 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행사에서 주식과 전환사채 25억 달러어치(약 3조 4300억 원)를 발행해 BTC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이날 JP모건은 BTC 현물 ETF 상품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BTC가 전통 금융자산의 영역에 본격 편입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미국 의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관련 활동을 둘러싼 이해상충 논란이 격화하며 가상자산 입법이 지연되고 있다. 4일(현지 시간) 열린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가상자산 시장 구조 법안 청문회에서 맥신 워터스 민주당 간사는 “법안에 명확한 규정이 없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이용해 가상자산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레고리 믹스 민주당 의원도 “대통령이 너무나 터무니없는 상황을 조성하는 바람에 이해상충 소지에 대해 논의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꼬집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내린 62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룩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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