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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훈련 시키고 보상 받는다"···스토리, '포세이돈' 출시[디센터]

로봇 영상·다국어 음성 데이터 확보

사진 제공=스토리.


전세계 누구나 피지컬 AI 운영을 위한 훈련 데이터 수집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식재산권(IP)을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 스토리는 탈중앙화 AI 데이터 프로젝트 ‘포세이돈’의 첫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스토리는 포세이돈 프로젝트를 자체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포세이돈은 로봇 훈련용 1인칭 시점 영상·다국어 음성 등 인터넷 자동 수집 방식으로는 얻기 힘든 데이터를 확보해 블록체인에 IP로 등록하고, 이용 기업에는 저작권 문제없는 활용을 보장한다.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7월 미국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크립토) 주도로 총 1500만 달러(약 208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앱은 한국어, 힌디어, 일본어 등 비영어권 언어별 1000개 이상의 음성 데이터셋 확보를 목표로 설계됐다. 이용자는 앱에서 제공하는 스크립트를 읽어 녹음하는 방식으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축적된 데이터는 AI 모델이 다양한 언어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활용된다. 포세이돈은 이후 텍스트와 영상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스탠퍼드대에서 AI·분산시스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샌딥 친찰리 텍사스대 오스틴 교수와 머신러닝 엔지니어 출신의 사릭 샤 제품 총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승윤 스토리 대표는 “AI 기업들은 공개 데이터셋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포세이돈은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통해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여자에게 공정한 보상을 분배한다”고 말했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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