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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찍었다···첫 ‘솔라나 ETF’ 하루 새 5600만 달러 거래

비트와이즈 ‘BSOL’ 상장 첫날 자금 몰려

사진 제공=비트와이즈 솔라나 스테이킹 ETF 공식 홈페이지.


미국 최초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 거래액 약 5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기관 매수세가 거래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글로벌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는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비트와이즈 솔라나 스테이킹 ETF(BSOL)’의 첫날 거래액이 5540만달러(약 792억 5524만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상장된 850여 개 ETF 중 가장 높은 첫날 거래 규모다. 운용자산규모(AUM)는 2억 1720만 달러(약 3107억 2632억 원)에 달했다.



이 상품은 보유 자산 전량을 솔라나 네트워크에 스테이킹해 연 7% 이상으로 추정되는 보상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투자자는 SOL 가격 상승뿐 아니라 스테이킹을 통해 보유 수량을 늘려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기관투자가들이 가상화폐 ETF로 대거 자금을 유입하고 있다”면서 “이번 솔라나 상품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향후 추가 자금 유입 가능성도 제기됐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ETF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BSOL에) 향후 12~18개월 동안 30억달러(약 4조294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SOL의 시가총액이 BTC의 약 5%, ETH의 22%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전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같은 흥행에도 SOL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5시 코인마켓캡 기준 SOL은 전일 대비 3.30% 내린 195.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캐너리캐피털이 출시한 헤데라(HBAR)와 라이트코인(LTC) ETF도 나스닥에 동시 상장됐지만 거래 규모는 각각 800만달러와 100만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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