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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 미국 이어 유럽 진출

룩셈부르그에서 규제 허가 받아

비트플라이어 홈페이지는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기업인 비트플라이어는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에 진출했다. / 자료=비트플라이어 홈페이지


일본 1위이자 전세계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6위 (코인힐즈 기준) 비트플라이어(bitFlyer)가 유럽에 진출한다.

23일 비트플라이어는 룩셈부르그의 금융감독위원회(Commission de Surveillance du Secteur Financier)로부터 결제기관 허가(payment institution license)를 받은 뒤 유럽에서의 거래서비스를 공식 런칭했다. 가입자를 받을 때 자금세탁방지에 관한 동의를 구하고 유럽 내 은행과 금융제휴를 맺는 등의 내용이 골자다. 피에르 그라메그나 룩셈부르그 재무장관은 22일(현지 시각) “일본의 성공적인 스타트업이 유럽 플랫폼으로 룩셈부르그를 선택해 기쁘다”고 말했다.



가노 유즈 비트플라이어CEO는 “비트플라이어는 전세계에서 규제를 가장 잘 따르는 암호화폐 거래소”라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산업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서는 규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앤디 브라이언트 비트플라이어 유럽부문COO는 “초기에는 레버리지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추후 규제기관과 레버리지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를 규제하는 흐름 속에서 규제를 잘 지키며 사업을 이어나겠다고 풀이된다.

비트플라이어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소다. 지난해 11월 미국에 진출하면서 국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비트플라이어에서 거래된 암호화폐 거래량은 2,500억 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266조 9,500억원이다. 비트플라이어는 “전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의 증가하는 암호화폐 수요에 맞추기 위해 사업을 확장한다”며 유럽 진출의 이유를 밝혔다.

비트플라이어는 현재 비트코인-유로 거래만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라이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알트코인과 법정화폐간 거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의 해외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중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은 NHN엔터테인먼트와 합작해 오케이코인코리아를 설립,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중국의 또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도 올해 1·4분기 일본 SBI은행과 손잡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정윤주인턴기자 yjoo@

정윤주 기자
yj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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