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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 세계 첫 ICO 전용 규제안 내놓는다

수 주내 ICO 전용 법안 발표

ICO 관련 공인된 지원자 도입이 목적

투자자에게 정확하고 균형된 정보 제공할 것



영국령 지브롤터가 세계 최초로 초기코인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 전용 규제법안을 내놓는다.

영국 현지 언론 로이터는 지브롤터 금융서비스위원회(GFSC)가 수 주 안에 ICO의 프로모션과 판매, 배분 등을 규제하는 법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FSC는 해당 규제가 ICO 맞춤형 법안으로는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GFSC가 내놓을 규제안의 핵심은 정보공개 및 관련 금융 범죄에 책임이 있는 공인된 지원자(authorized sponsors)를 도입하는 것이라 밝혔다. GFSC는 공인된 지원자 역할을 누가 담당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법안에는 ICO 시 암호화폐를 구입하는 모든 투자자에게 정확하고 균형된 정보를 제공하라는 규칙을 포함할 것이라 말했다.

앞서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과 페터 알트마이어 독일 재무장관은 “암호화폐는 투자자들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적절한 규제가 없다면 금융 범죄에 취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브롤터의 ICO 규제안 또한 이러한 관측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알버트 이솔라 지브롤터 상무장관은 “우리는 소비자들을 보호할 것”이라 말했다.

/황보수현 인턴기자 soohyeonhb@decenter.kr

황보수현 기자
soohyeonhb@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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