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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다 개발자 찰스 호스킨슨 “에이다, 일상적 지불거래 수단으로 거듭날 것”

"3년 후 일반 화폐처럼 에이다 사용" 목표

"연말까지 가격 변동 적은 화폐 선보일 것"

이더리움보다 빠른 속도 가진 플랫폼 제공 계획

찰스 호스킨슨 에이다 개발자/사진=박정연 인턴기자

에이다(ADA)의 개발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IOHK 최고경영자는 에이다(ADA)를 보편적인 지불수단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IOHK는 암호화폐 에이다의 기반 블록체인인 카르다노를 개발하는 업체다. 에이다는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않아 신용 등급이 없는 사람들도 자유롭게 금융거래를 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진 암호화폐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호스킨슨 CEO은 이같은 에이다의 목표를 위해서는 에이다가 외부 환경에 가격이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화폐가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호스킨슨 CEO는 지난 13일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네스트가 개최한 블록체인 컴퍼런스 ‘코인네스트 캠업’에서 “올 연말까지는 가격 변동성이 적은 안정된 화폐를 만들 것”이라며 개발 계획을 밝혔다.

가격 변동이 덜한 암호화폐로 만드는 일은 그에게 왜 중요할까. 호스킨슨 CEO는 “이용자들이 카르다노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금융거래에 필요한 신용을 얻기 위해선 카르다노 재단이 가격 변동성 문제가 해결된 화폐를 제공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이다를 소지하고 있다는 기록만으로 거래 상대방이 지불 능력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암호화폐는 대개 해킹이나 정부의 규제 때문에 그 가치가 떨어진다”며 “에이다를 소지한 사람들이 무리 없이 거래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소지한 에이다의 가치가 보장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다의 가치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에이다를 써야하는 전제조건이 있다. 호스킨슨 CEO는 카르다노 재단이 초기코인공개(ICO) 단계에서 수조원 대의 자금을 유치했다는 사실을 들어 에이다의 성공을 확신했다. 카르다노 생태계에 이미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재단의 자금을 이용해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의미다. 그는 “에이다가 가장 널리 쓰이는 지불수단으로 거듭나는 것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구체적인 개발 일정과 관련 “3~4개월 내에 이더리움 보다 빠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을 내놓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이 아닌 카르다노 플랫폼을 선택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더리움과 호환이 가능하면서도 더 빠르고 간편한 플랫폼을 제공해 최종적으로는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구글과 같은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렇게 되면 3년 후에는 사람들이 돈 대신 카르다노를 서로 빌려주고 갚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정연 인턴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박정연 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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