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와 오미세고(OMG)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다는 소식에 10% 이상 올랐다. 이오스(EOS)도 인도 거래소 상장 소식에 6% 이상 급등하면서 대형 거래소에 상장될 다음 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7일 낮 12시 코인마켓캡 기준 에이다 국제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4.08% 오른 0.25달러, 국내 가격은 업비트 기준 15.95% 상승한 270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오른 것은 하루 거래대금이 1조 원을 넘는 중국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프로와 후오비코리아에 상장된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후오비코리아는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3시부터 ADA 지갑 이용이 가능하고 17일에는 이더리움·비트코인과의 교환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공지했다. 이 소식이 빠르게 확산 되면서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오미세고도 거래소 상장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7일 오전 4시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오미세고 상장 소식을 알리면서 코인마켓캡 기준 오미세고 국제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8.07%, 업비트 기준 국내 가격은 10.42% 오른 1만5,880원을 기록했다.

카르다노와 오미세고에 이어 이오스(EOS)도 인도 최대 거래소인 젭페이(Zepay)에 상장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6.86% 오름세를 보였다. 이처럼 대형 거래소 상장 소식에 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어떤 코인이 다음에 상장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박정연 인턴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박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