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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비트코인에 좌우되는 시장 사라질 것"

"암호화폐 시장 합리적으로 변해갈 것"

"투자자들, 점차 각 코인 기능 살펴보고 있어"

"화려한 백서보다 실질적 활용성 찾는 투자자들 늘어"

"정부기관 역할, 투자자 뿐 아니라 기업에게도 중요"


암호화폐 시장이 긍정적인 조정 기간을 거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브래드 갈링하우스(사진)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라 알트코인 가격이 동조화되는 일은 머지 않아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합리적으로 변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리플(XRP)을 비롯한 알트코인 대부분은 비트코인이 오름세를 보이면 덩달아 오름세를 보이는 등 비트코인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실제 비트코인이 박스권을 뚫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요 알트코인들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갈링하우스 CEO는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에 의해 주도되는 날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본다. 투자자들이 과거와는 달리 각 코인의 주요 기능과 활용 사례를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리플만 해도 비트코인과는 별개의 독립적인 오픈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며 “리플은 실질적인 활용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1분기 리플은 20건의 신규 사업자들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상 최대 분기를 기록했다. 이번 주만 해도 리플은 쿠웨이트 내 최대 은행과 협약을 맺는 등 활발한 협력 활동을 이어왔다.

그럼에도 같은 기간 리플(XRP)은 70% 급락했다. 암호화폐 가운데 최악의 낙폭이다. 갈링하우스 CEO는 이에 대해 “아직 시장은 초기 단계”라며 “투기 행위가 시장에 도사리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각 코인별로 용도가 다르다는 점을 보다 잘 이해하는 시점이 올 것”으로 확신했다. 이때가 되면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1,500개 이상의 코인 중 활용성을 입증하지 못하는 코인은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그래서 그는 “향후 10년 내 코인 가운데 99%는 사라질 것”으로 점쳤다.

안정적인 시장 생태계 형성을 위해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정부기관의 역할이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사기행위가 포착되는 ICO(암호화폐공개)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고 이를 옹호한다”며 “이를 통해 정부기관은 투자자뿐 아니라 실질적 용도를 가진 코인을 발행하는 기업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연지 인턴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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