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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G20 앞둔 블록체인 업계, 주요 인사 발언에 주목

7월 G20서 암호화폐 제도화의 정도가 결정될 듯

시진핑 "블록체인은 국가 경쟁력에 혁신을 가져올 것"

푸틴 "새로운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는 자는 의존적이게 될 것"

佛 경제부 장관 "프랑스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혁신지로 만들고파"

사진=서울경제

7월에 열리는 G20 회의를 앞두고 각국의 주요 인사들의 발언에 블록체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20 논의에서 암호화폐 제도화가 얼마나 구체적으로 논의되는지에 따라 시장 가격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블록체인을 국가 경쟁력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기술이라 평가했다. 시 주석이 공식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 주석은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과학원(CAS) 학회에서 “과학과 산업이 세계 경제 구조를 재편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중국은 기술 개발에 주력해 세계 과학 혁신의 중심지로 거듭나야 한다”며 “블록체인은 경쟁력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돌파구”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 경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높은 수준의 국가 연구소를 설립하고 기술 인프라를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학원과 중국공학원 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새로운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는 자는 전적으로 의존적이게 될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며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푸틴 대통령은 암호화폐와 관련한 법안을 오는 7월 1일까지 의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은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정의한 디지털 금융 자산에 대한 법안을 1차 통과시킨 상태다.



브루노 르메어 프랑스 경제부 장관은 지난 21일 IT 기업인들과의 조찬 자리에서 “프랑스를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혁신지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으며,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블록체인에 대해 “아주 획기적인 시스템”이라고 부르며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중국은 ICO(Initial Coin Offering)를 금지하는 등 강도 높은 규제를 가했으나, 이와 별개로 블록체인 산업은 적극 지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19년 블록체인 국가표준을 만들어 인민은행 등 국가기관이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박정연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박정연 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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