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으로 400억원 가량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
11일 ‘코인레일(Coinrail)’은 “10일 새벽 해킹공격시도로 인한 시스템 점검이 있었다”며 “해킹공격이 발생한 암호화폐 펀디엑스(NPXS), 엔퍼(NPER)는 동결했으며, 엔퍼(NPER)는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고 공지했다. 이어 “현재 코인레일의 전체 토큰 보유액의 70%는 안전하게 보관 중임을 확인해 ‘콜드월렛’으로 이동해 보관하고 있다”며 “이후 진행상황은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10일 오전 1시쯤 코인레일이 보유한 암호화폐 지갑에서 펀디엑스, 엔퍼, 애스톤(XTM), 트론(TRX), 스톰 등 암호화폐 9종 36억 개 가량이 40분에 걸쳐 인출됐다. 해킹당한 암호화폐는 대부분 개당 수 십 원으로, 모두 합하면 400억 원대 규모에 이른다. 탈취된 암호화폐는 펀디엑스 26억 1,954만 개, 스톰 2,302만 개, 덴트 8억 3159만 개, 지브릴 255만 개,카이버 20만 개 등이다.
코인레일은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3분의 2 정도를 회수했으며, 각 코인사 및 관련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동결·회수에 준하는 조치가 완료됐다”면서 “나머지 3분의 1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관련 거래소, 코인개발사와 함께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경찰 관계기관에서 수사 중인 관계로 수사에 방해될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고자 모든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해킹이 발생한 펀디엑스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경찰의 요청에 따라 트랜잭션 중단을 연장했다”며 “코인레일의 해킹 수사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진행 상황을 알리기 위해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이더스캔의 정보를 공개했다.
/신은동 인턴기자 edshin@decenter.kr
- 신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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