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부터 이어진 폭우가 홍수로 이어지면서 중국 쓰촨성 지역 암호화폐 채굴장이 수리가 불가능한 수준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현지시각) 중국의 블록체인 플랫폼 정보 공유 사이트인 ‘골든파이낸스(Golden Finance)’에 따르면 폭우로 인해 쓰촨성 부근의 주요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골든파이낸스는 “쓰촨성 부근의 주요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이 막대한 영향을 입었다”며 “특히 수 만개의 채굴기들이 없어지거나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의 손실을 입었다”고 전했다.
다만 손실을 입은 채굴기들이 어떠한 종류의 암호화폐를 채굴하던 기계인지, 또 몇 개의 암호화폐 채굴기가 이번 폭우로 인해 피해을 입었는지는 불분명하다.
현재 중국은 세계 비트코인 채굴 작업의 70%가 이뤄지는 곳이다. 특히 이번 폭우로 최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쓰촨성 지역은 기온이 낮고 전력 사용료가 낮아 중국 내에서도 암호화폐 채굴이 활발한 곳으로 알려졌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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