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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황]인도 규제 완화 가능성 등 호재에 암호화폐 반등 모색

인도 정부 관리 "암호화폐 거래 금지 안한다…돈 흐름 알아야"

리플, 전 페이스북 금융서비스 이사 영입…국경간 송금 사업에 박차

국제 비트코인 가격 0.13% ↑, 이더리움 1.27% ↑, 리플 0.42% ↑

12일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사진= 코인원 제공

하락세를 겪었던 국내외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을 꾀하고 있다. 인도에서의 암호화폐 거래 규제 완화 가능성과 리플의 제도권 출신 인재 영입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2일 오전 8시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13% 오른 6,386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1.27% 와 0.42% 오른 444달러 그리고 0.44달러를 기록했다. 이오스는 주요 암호화폐들과는 달리 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0.10% 오른 723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46% 오른 50만 800원을, 리플은 0.20% 오른 509원을 기록했다. 국제 가격과는 달리 이오스 국내 가격은 0.96% 오른 8,380원을 기록했다.

한편 그간 금융권들의 암호화폐 취급을 금지했던 인도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 관련 법령을 마련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스트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정부 관리는 “전면적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거래를 규제해 돈의 흐름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리플은 페이스북의 금융서비스 및 지급결제 파트너십 이사를 맡았던 카히나 반 다이크를 기업 개발 담당자로 영입했다. 반 다이크 부대표는 앞서 마스터카드, 씨티은행 등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그는 리플에서 국경간 송금 시스템 협업 파트너 영입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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