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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보유자산, 고객이 맡긴 것보다 많아"

3일 두나무 '암호화폐·예금 보고서 공개'

암호화폐 지급준비율 103%, 예금 127%

이석우 대표 "정기적으로 실사하고 결과공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고객 예치금 잔액보다 많은 예금을 갖고 있어 언제든 고객 예치금을 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에게 지급할 암호화폐 대비 금액 기준으로 약 103%의 암호화폐, 고객에게 지급할 금전 대비 127%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6월 28일 오전 4시 기준으로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유진회계법인에 의뢰해 실사받은 내용이다. 실사 기준일 현재 보유한 145종의 암호화폐와 회사명의 예금이 실사 대상이었다. 암호화폐 실사는 두나무 내부의 전자지갑과 전문업체 제공 전자지갑의 실재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금은 두나무가 보유한 예금 명세서를 기초로 해당 금융기관에 확인한 결과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앞으로도 정기 실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은동기자 edshin@decenter.kr



신은동 기자
edshi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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