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의 증권거래소인 상하이증권거래소(SSE)와 중국 보험자산관리연합(IAMAC)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을 보험산업에 활용한다.
20일(현지시간) 중국증권저널에 따르면 SSE는 IAMAC뿐만 아니라 장강연금보험회사(Changjiang Pension Insurance Company), 동경해상일상(Tokyo Maritime Sunshine) 등 여러 보험회사와 제휴를 맺고 블록체인을 보험산업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보험산업 내 비용은 줄이고 효율은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거래소와 보험사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보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보험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12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증권 거래에 블록체인을 활용할 계획이 있으며, 다른 대형 기관들도 점차 분산원장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유명 증권거래소 또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달 초,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기업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는 새로운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열고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취급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민서연 인턴기자 mins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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