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운송업체 UPS(United Parcel Service)가 물류운송 추적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내용의 특허를 출원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특허청(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USPTO)에 따르면 UPS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자사 운송수단에 선적된 상품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였다.
특허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번 특허에서 UPS는 ‘자율 선택 시스템과 분산 운송 데이터베이스(Autonomous services selection system and distributed transportation database)’를 통해 이동 경로와 목적지, 그리고 운송계획 정보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저장하고 활용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블록체인에 담긴 데이터를 1차와 2차 데이터로 구분해 이중으로 정보를 추적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UPS는 지난 2017년 물류운송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가입했으며, 전 세계 규모의 물류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꾸준히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작년에 50억 개 이상의 물류를 출하한 UPS는 약 54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민서연 인턴기자 mins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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