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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위키피디아→에브리피디아, 집단지성은 진화한다”

위키피디아 가치 만들지만 참여자 보상이 없어

토큰 지급해 양질의 콘텐츠 축적

위키피디아 공동창업자도 CIO로 참여해

트래비스 무어 에브리피디아 CTO

“에브리피디아는 블록체인에 대한 정보가 없는 일반인들과 크립토 세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에서 트래비스 무어 에브리피디아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이같이 밝혔다. 에브리피디아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EOSIO) 기반의 탈중앙화 백과사전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글을 쓰고 정보를 수정할 수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와 유사하다. 대신 에브리피디아는 참여에 대한 보상으로 토큰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더 좋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게 무어 CTO의 설명이다.

무어는 “사람들이 위키피디아에서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에브리피디아는 토큰 아이큐(IQ)를 보상으로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좋은 정보는 쌓이고, 나쁜 정보는 제거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글과 그림 등 콘텐츠는 많은 저장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에브리피디아는 분산형 스토리지 파일시스템(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을 이용한다. IPFS는 데이터를 조각으로 나누고 해시값을 부여해 저장함으로써 중앙 서버에 데이터가 저장되었을 때 발생하는 외부 공격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 무어는 “이 같은 방식으로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어 CTO는 “최근에는 위키피디아의 창업자인 래리 싱어도 지난해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Chief Information Officer)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며 “새로운 기술로 위키피디아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넘어선 것처럼 에브리피디아도 그러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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