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가진 청년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3세대 거래소 ‘데이빗(DAYBIT)’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ABF in Seoul’ 행사 기간에 블록체인 해커톤을 연다.
오는 10일 문을 여는 데이빗 거래소는 한국블록체인학회와 손잡고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데이빗(DAYBIT) 블록체인 해커톤’행사를 개최한다. 데이빗은 하루 동안 거래소에서 채굴되는 96만 개의 데이토큰을 상금으로 내놓는다. 또 이번 대회에서 1,2,3등을 한 팀은 ABF in Seoul의 메인 행사인 ‘Fuze 2018’에 초청된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저녁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공식 ‘웰컴파티’에서 진행된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내에 주어진 문제에 대해 완성된 결과물을 내놓는 대회다. 이번 해커톤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신문·체인파트너스 등이 공동주최하는 ‘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 행사의 공식 부대행사 중 하나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을 꾸려 참가해도 된다.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한된 시간 내에 아이디어 구성부터 실제 서비스 구현까지 열띤 경쟁을 펼친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생활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다.
‘데이빗 블록체인 해커톤’의 공동 대회위원장은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와 인호 한국블록체인학회장 겸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장이 맡는다. 또 조민양 한국블록체인학회 부회장 겸 동서울대학교 컴퓨터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와 홍승필 한국블록체인학회 부회장 겸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가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는다. 이번 해커톤을 주최하는 데이빗 관계자는 “창의성 많은 인재를 찾아서 육성하자는 취지로 대회를 열게 됐다”며 “다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참신한 표현 능력을 갖춘 분들이 많이 참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온오프믹스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인 체인파트너스가 선보이는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빗은 ‘24시간 자동매매’ 등 혁신적 서비스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데이빗이 내세우는 핵심 경쟁력은 △ 24시간 자동매매 △보상형 프로그램 운영 △자체개발한 암호화폐 지갑 등이다. 데이빗은 투자자 거래대금에 따라 데이토큰을 이용자에게 주는 리워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거래소가 벌어들인 수수료 수익 중 일부를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첫 블록체인 행사인 ‘ABF in Seoul’은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마포 서울창업허브와 장충동 신라호텔, 한강 세빛섬 등 서울 각지에서 잡페어, 해커톤, 컨퍼런스, 블록체인 IR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신은동기자 edshin@decenter.kr
- 신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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