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대형 항공사인 에어프랑스-KLM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중개인을 줄여 비용을 감축한다.
4일(현지시간) 에어프랑스-KLM은 블록체인 기업인 윈딩트리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에어프랑스-KLM은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는 여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윈딩트리의 B2B 플랫폼과 사용자 등은 비행과 호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에어프랑스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에어프랑스는 내다봤다.
윈딩트리는 분산화된 여행 에코 시스템을 제공한다. 윈딩트리의 토큰 LIF는 여행 관련 데이터를 교환하는 데에 활용된다. 서비스 제공사는 데이터를 사고 파는 중개인을 제거해 이익을 취할 수 있다. 데이터의 판매자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개발자들은 API를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에코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다.
윈딩트리는 에어뉴질랜드, 노르딕초이스호텔, 루프트한자 등 유명 여행 관련 기업 및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에어프랑스가 2004년 5월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이 인수하면서 에어프랑스-KLM이 설립됐다. 이 회사는 세계 5위권의 글로벌 항송사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 shim@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