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은 작은 조직이기 때문에 직원 한 명 한 명의 열정이 회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에서 나오는 열정을 갖춘 인재가 필요합니다”

차량 서비스 스타트업 ‘레드폴카(Redpollcar)’의 차원영 대표는 4일 디센터와의 인터뷰에서 “레드폴카가 인재 채용 시 가장 중요시하는 덕목은 열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레드폴카는 오는 27일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되는 ‘ABF in Seoul 2018’ 잡페어 섹션에 참가해 인재 영입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ABF in Seoul 2018’에선 블록체인과 핀테크, 정보기술(IT) 분야 기업과 구직자들을 위한 잡페어 행사가 열린다. 행사 전 이력서를 미리 제출하면 기업의 구인 정보에 맞춰 ABF 사무국이 1대1 매칭을 해주는 사전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레드폴카는 주차장 운영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와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대다수 운영사들은 주차권 발급을 통해 요금을 정산하고 차량을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이 불편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레드폴카는 주차요금을 간단히 결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시에 주차장 운영사들이 실시간으로 주차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지향한다.

레드폴카가 주력으로 내세운 사업은 ‘스마트패스(Smart Pass)’다. 차 대표는 “사용자는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 차량번호를 등록한 뒤, 레드폴카의 정산 시스템을 통해 후불 하이패스 방식으로 주차료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차장 데이터 관리 플랫폼 ‘스마트아이(Smart Eye)’도 운영 중이다. 차 대표는 “스마트아이는 차량 번호, 입·출차 정보 등 주차장 데이터를 통합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레드폴카는 IT개발 신입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채용되는 사원은 어플리케이션 및 웹사이트 개발, 빅데이터 활용 등 업무를 맡게 된다. 차 대표는 “어플리케이션, 웹사이트 프로그래밍을 위해 자바(Java) 스크립트를 다룰 줄 아는 인재, 나아가 빅데이터와 딥러닝에 관심이 많은 신입 인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신입 인력을 채용하는 만큼, 가장 중요한 덕목은 열정과 창의력”이라며 “레드폴카는 수평적인 리더십을 지향하고 사원의 창의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기술·인성 면접으로 진행된다. 기술면접과 인성면접은 같은 날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레드폴카는 신용보증기금의 4차산업혁명 지원기업, 성균관대학교 창업선도기업으로 선정돼 투자를 유치했으며 국내 최대 주차장관리 전문업체 등와 서비스 운영계약을 맺은 상태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 편집자 주

블록체인 미디어 디센터가 서울시·서울경제신문·체인파트너스 등이 공동주최하는 ‘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을 주관합니다. 텔레그램에서 @decenter＿kr 로 검색해서 ‘디센터 텔레그램’ 방에 오시면 ‘ABF in Seoul’ 행사에 대한 다양한 기사와 각종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