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의 이름을 딴 ‘PAC 토큰’이 연내 나올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더스트레이츠타임즈는 현지 스타트업인 GCOX가 4·4분기에 PAC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니 파퀴아오는 GCOX에 투자한 바 있다.
GCOX는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의 암호화폐공개(ICO)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싱가포르 스타트업은 연내 규제와 관련된 사안이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인 PAC는 파퀴아오와 관련된 팬클럽 물품 등을 구입하고 셀럽과 팬들이 만나는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셀레브-커넥트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데에 사용된다.
GCOX는 ACCLAIM 토큰(ACM)을 기반으로 셀럽 토큰을 생성한다. 그리고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해당 토큰들을 유통한다. GCOX는 파퀴아오 외에도 여러 셀럽들의 토큰이 함께 발행하게 된다. 축구선수 마이클 오언도 GCOX의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필리핀 상원의회 의원이기도 한 매니 파퀴아오는 64전 57승 2무 5패를 기록한 전설적인 복싱 선수다. 8체급 석권이란 전대미문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팩맨이란 별칭을 보유한 파퀴아오는 필리핀 국민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 shim@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