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 암호화폐들이 혼조세를 보이는 한편 비트코인만이 홀로 반등을 모색 중이다.
15일 오전 8시 30분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보다 0.06% 오른 720만 7,000원이다. 이더리움은 1.74% 내린 22만 2,500원, 리플은 0.41% 떨어진 478원에 거래됐다. 이 외에도 비트코인캐시는 1.35% 떨어진 50만 9,000원, 이오스는 1.49% 내린 5,915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보다 0.37% 오른 6,302.22달러다. 이더리움은 1.06% 내린 187.23달러, 리플은 0.41% 떨어진 0.4달러다. 비트코인캐시는 0.96% 하락한 443.12달러, 이오스는 1.23% 내린 5.18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14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매각 소식 이후 거래량이 급증해 업비트를 제치고 글로벌 거래량 1위를 달성했다. 15일 빗썸의 24시간 거래량은 3위로 내려가 4위인 바이낸스를 제친 157,158.12BTC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빗썸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BK글로벌 컨소시움에 에 매각됐다. 빗썸 측은 BK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등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날인 13일(현지 시간) 미국의 증권거래소 나스닥은 증권형 토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씨포커스의 보도에 따르면 나스닥은 증권형 플랫폼 구축을 위해 심비온트(Symbiont) 등 다수의 블록체인 기업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들은 향후 나스닥의 시큐리티 토큰 플랫폼을 통해 자금을 모금할 수 있으며, ICO(암호화폐공개)가 아닌 적법한 STO(Security Token Offering)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나스닥의 플랫폼에 상장을 신청하는 기업들은 기존 증권거래소 상장과 같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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