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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F in Seoul D-5]존 밀번 "블록체인은 도박산업만을 위한 기술 아니야"

이오스(EOS) 기술 혁신가로 오는 30일 fuze 2018 연사로 나서

96년부터 한국과 인연..."한국 블록체인 사회에 전할 말 많아"

존 밀번 EOS 테크놀로지 리더

이오스(EOS) 기술 혁신가로 평가받는 존 밀번 EOS 테크놀로지 리더가 서울시 주최 첫 블록체인 행사인 ‘아시아 블록체인&핀테크(ABF·Asia Blockchain&Fintech) in Seoul’의 연사로 나선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밀번 EOS 테크놀로지 리더는 디센터 기자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한국 블록체인 사회에 전해주고 싶은 말이 많다”며 메인 행사인 ‘Fuze 2018’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Fuze 2018’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ABF in Seoul’의 메인 행사로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이스라엘 창업 정신의 상징인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전 국무총리와 최근 ‘블록체인 선도도시 서울’ 구상을 밝힌 박원순 서울 시장 등 블록체인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한다.


지난 2010년 블록체인을 처음 접했다는 밀번 EOS 테크놀로지 리더는 1996년 한국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그는 데이콤(현재의 LG 유플러스)에서 인터넷 기술 및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NC소프트, 인터파크, 지마켓 등에 광대역 인프라 등 인터넷 서비스 구축에도 힘을 보탰다. 그는 한국 최초의 인터넷 데이터 센터인 KIDC(Korea Internet Data Center)를 설립하기도 했다.

밀번 EOS 테크놀로지 리더는 이번 행사에서 ‘개발도상국에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개발도상국에서 진행 중인 몇 가지 유형의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한국의 블록체인 생태계 상황 및 문제점 또한 짚어보면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의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블록체인 생태계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야는 도박 산업(gambling)”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도박 산업만을 위한 기술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발전시켜 실생활에 쓰일 수 있는 유틸리티 프로덕트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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