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전일의 하락을 딛고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31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 국내 가격은 전일 가튼 시간보다 0.52% 오른 713만 9,000원이다. 이더리움은 0.72% 오른 22만 2,100원, 리플은 1.2% 상승한 504원에 거래됐다. 이 외에도 비트코인캐시는 1.62% 오른 47만 6,100원, 이오스는 0.26% 상승한 5,785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국제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보다 0.14% 오른 6,338.36달러다. 이더리움은 0.39% 오른 197.69달러, 리플은 0.93% 상승한 0.44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는 1.07% 상승한 421.34달러, 이오스는 0.12% 오른 5.14달러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는 총 3억달러(3,418억 원) 규모의 시리즈 E투자를 마쳤다고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이끌었으며 Y컴비네이터, 앤드레센 호로위츠, 폴리체인 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지프 하지 코인베이스 운영책임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회사 내부적으로 기업가치를 약 80억 달러(9조 1,200억 원)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날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의 장외 주식시장 나스닥과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기술을 나스닥의 금융 프레임과 통합할 예정이다. 탐 페이 나스닥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쳐 수석 부사장은 “NFF(나스닥 금융 프레임)과 블록체인의 통합은 서비스의 확장성을 더욱 넓히고 보안성을 높여줄 것”이라며“궁극적으로 고객들의 블록체인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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