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거래소 창립자인 윙클보스(Winklevoss) 형제가 비트코인 개척자 찰리 슈렘(Charlie Shrem)을 상대로 5,000BTC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슈렘은 지난 2012년 윙클보스 형제로부터 비트코인을 대신 구매해준다는 명목으로 총 100만달러(한화 약 11억2,000만원)를 받았다. 윙클보스 형제는 그 과정에서 슈렘이 5,000BTC를 가로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현재 3,200만달러(한화 약 358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2012년 거래 당시 1BTC는 12달러50센트(한화 약 1만4,000원)에 불과했다.
슈렘은 자금 세탁 및 무허가 거래소 사업에 연루돼 지난 2015년부터 1년간 수감생활을 한 바 있다. 출소 이후엔 마세라티 스포츠카, 파워보트 등을 구매하는 등 호화스러운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윙클보스 형제는 “슈렘이 출소했을 때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는 가로챈 5,000BTC로 호화스러운 생활을 했다”고 주장했다.
슈렘은 윙클보스 형제 측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슈렘의 변호사인 브라이언 클레인(Brian Klein)은 뉴욕타임스에 “6년 전 비트코인을 가로챘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 박현영 기자





![[단독]네이버파이낸셜, 해시드와 ‘코인 지갑’ 내달 선보인다](https://newsimg.sedaily.com/2025/11/25/2H0LB3A07Q_11_s.jpg)
![[속보] 두나무-네이버파이낸셜 합병, 주식교환 비율 '1대 2.5422618' 확정](https://newsimg.sedaily.com/2025/11/26/2H0LRY4X0K_1_s.png)
![[단독]금융위 “공동검사 요구 과도”…스테이블코인 놓고 한은과 파열음](https://newsimg.sedaily.com/2025/11/24/2H0KUTU6OA_5_s.png)



![[단독] '은둔의 경영자' 송치형, 네이버와 합병 청사진 직접 밝힌다](https://newsimg.sedaily.com/2025/11/21/2H0JI570IZ_5_s.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