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부동산 구매와 결제에 자체 암호화폐(BNB)를 지원한다.
5일 바이낸스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현실(VR) 프로젝트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디센트럴랜드 상에서는 BNB로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다. BNB는 호주 공항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되는 등 이용 반경을 넓혀나가는 암호화폐 중 하나다.
바이낸스의 최고성장책임자(CGO)인 테드 린은 “블록체인 산업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서는 경제현장 일선에서 암호화폐를 실제 채택하는지 그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BNB가 가상세계에서도 널리 쓰이기를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디센트럴랜드는 가상의 3D 공간에서 부동산 등 실제 현실을 구현하고자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사용자는 부동산을 구매한 후 이 안에 집을 짓거나, 이를 기반으로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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