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첫 블록체인 기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뷰티 플랫폼 코스모체인이 일본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뷰티SNS 디앱(DApp) ‘코스미’를 운영하는 코스모체인은 일본 암호화폐 정보서비스 회사 코인진자(COINJINJA)와 일본 서비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인진자는 암호화폐 정보 어플리케이션 ‘코인뷰(CoinView)’에 코스미를 탑재해 일본 사용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코스모체인은 코인뷰의 신기능 ‘디앱 브라우저’에서 코스미 일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디앱 브라우저는 코인뷰 내에서 다양한 디앱에 곧바로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이다. 코인진자는 디앱 브라우저 서비스 출시와 함께 코스미 일본서비스 운영 및 현지 마케팅을 도맡는다.
코스미가 탑재될 코인뷰는 모바일 통합 암호화폐 서비스 플랫폼이다. 뉴스와 시세 정보부터 거래소 API 연동을 통한 거래지원과 보관 및 결제 서비스 등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출시 이후 5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일본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암호화폐 부문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누마자키 유우 코인진자 공동창업자는 “코인뷰는 일본 및 글로벌 38개 거래소와 연동되고 있으며, 60개 이상의 미디어와 제휴를 맺은 서비스”라며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코스미의 일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모체인은 “국내에서 입증된 운영 경험을 토대로 일본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출시 이후 활발한 사용자 유입을 위한 현지 화장품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미는 지난 8월 국내 서비스 론칭 이후 3개월 동안 누적 다운로드 수 30만건, 누적 콘텐츠 7만 건을 기록하며 11월 파일럿 서비스를 마쳤다. 코스미 정식 서비스는 내년 1·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신은동기자 edshin@decenter.kr
- 신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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