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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황]ETC '51% 공격'가능성에 국내외 암호화폐 소폭 하락…비트코인 4,000달러 수준 횡보

BTC 0.66%↓ 449만원
ETH 3.49%↓ 16만8,100원

  • 김연지 기자
  • 2019-01-08 09:00:58
[아침시황]ETC '51% 공격'가능성에 국내외 암호화폐 소폭 하락…비트코인 4,000달러 수준 횡보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국내외 암호화폐 가격이 소폭 내리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위 100위권 암호화폐 중 86개의 가격이 하락했다. 이더리움클래식(ETC)과 이더리움(ETH)의 가격은 ETH에 대한 51%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8일 오전 8시 10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대비 0.66% 떨어진 449만원을 기록했다. ETH과 ETC는 각각 3.49%와 9% 하락하면서 16만8,100원과 5,450원을 기록했다. 리플(XRP)은 407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와 이오스(EOS)는 각각 2.71%와 3.72% 내린 17만9,000원 그리고 3,077원을 기록했다. 스텔라루멘(XLM)과 트론(TRX)은 상위 10위권 내 암호화폐 중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XLM은 이날 3%가량 오른 139원을, 트론(TRX)은 1.17%오른 25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1.27% 떨어진 4,022달러를, XRP은 1.36% 내린 0.36달러를 기록했다. ETH과 ETC는 각각 3.99%와 10% 떨어진 151.26달러 그리고 4.91달러를 기록했다. BCH는 3.51% 내린 161.15달러에, EOS는 4.26% 떨어진 2.76달러에 거래됐다. XLM과 TRX의 국제가격은 각각 1.99%와 1.6% 오른 0.123달러 그리고 0.023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가격 하락에는 ETC 네트워크가 ‘51%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두드러졌다. 51% 공격이란 블록체인 전체 노드 중 50%를 초과하는 힘을 가진 조직이 블록체인 거래내역을 조작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날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ETC의 인출 및 보관 서비스를 일시 중지했다며 약 8만건의 ETC가 영향을 받았지만 고객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ETC 측은 공식발표를 통해 51%의 공격이 아닌 소규모 채굴장이 ETC를 공격한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그러나 블록체인 컨설팅 회사 비트플라이(Bitfly)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51%의 공격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가격 하락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제히 아직 약세장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데이비드 토마스 글로벌블록 창업자는 “비트코인이 4,000달러 수준을 완벽히 넘어선 것은 아니다”라며 “약세장이 끝나고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조짐은 없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돈알트(DonAlt) 역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단기적일 수 있다며 완벽히 오름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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