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기 상태를 알려주고 이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기업 마이23헬스케어와 산하의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알파콘 네트워크’는 딥러닝 기반 미세먼지 측정 전문 기업 딥비전스와 미세먼지 관련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딥비전스는 마이23헬스케어와 함께 솔루션을 기획할 예정이며, 딥비전스의 딥러닝 기반 미세먼지 탐지 서비스는 알파콘이 개발중인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알파콘 유저들은 현재 대기 상태에 따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 받게 된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딥비전스의 미세먼지 탐지 서비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하늘을 촬영하면 미세먼지 농도를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4단계로 분류해 보여준다. 딥비전스는 지난 2년간 국내 도심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데이터를 모아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어디서나 대기 이미지를 촬영해 분석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함시원 알파콘 대표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는 건강한 삶을 위해 꼭 신경을 쓰고 관리해야 한다”며 “전국의 어디서든 쉽게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먼지의 농도에 따른 신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이에 따른 맞춤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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