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넴(NEM), 홀로(Holo), 펀디엑스(Pundi X)의 토큰은 전일 대비(1일 오전 6시 20분 기준) 10% 이상 급락했다. 이들은 각각 암호화폐 시가총액 18위, 36위, 45위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다.
가장 큰 하락을 보인 토큰은 넵의 XEM이다. 전일 대비 12.95% 하락한 XEM의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2,450만달러(272억원) 규모다. 바이낸스의 XEM/BTC 페어와 디지파이넥스(DigiFinex)의 XEM/BTC 페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5.51%와 11.46%다. 비교적 이른 시기인 2015년 시작된 넴은 2018년 상반기 시가총액 10위권에 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홀로의 HOT은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큰 상승을 보인 토큰이다. 다만 최근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HOT는 전일 대비 12.34% 하락했다.
펀디엑스 토큰 NPXS의 가격은 10.97% 하락했다. 암호화폐 POS 개발업체 펀디엑스는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 운영체제와 통신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엑스폰(XPhone)’을 선보인 바 있다. 다만 대중적으로 채택되긴 어려운 상황이어서 토큰의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못하고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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