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가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모노랩스에 투자했다.
26일 모노랩스는 한국콜마홀딩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홀딩스와 모노랩스는 사업제휴도 맺고, 모노랩스의 기술을 활용해 정품과 가품 여부와 제품의 정보를 쉽고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인다는 로드맵을 짰다.
지난해 설립된 모노랩스는 제품의 생산과 유통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정품인증과 제조유통경로 관리 등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소태환 모노랩스 대표는 “패션 브랜드, 화장품, 헬스케어, 식품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한국콜마홀딩스는 콜마B&H, 한국콜마, 콜마파마 등을 지배하는 지주회사다. 이 그룹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을 제조하고 판매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4,847억원의 매출(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96억원 수준이다. 2018년 9월 30일 기준, 한국콜마홀딩스는 716억원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을 보유했다.
윤동한 콜마 회장과 특수 관계인이 한국콜마홀딩스의 지분 45%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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