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약보합세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430만원대에서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 중이다. 글로벌 시가총액 10위권 내 암호화폐 중에선 스텔라루멘(XLM) 가격이 약보합세를 벗어나 13%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다.

11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9% 하락한 433만 6,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46% 떨어진 15만 400원, 리플(XRP)은 0.28% 오른 347원이다. 라이트코인(LTC)은 0.70% 떨어진 6만 3,050원, 이오스(EOS)는 0.41% 하락한 4,118원, 비트코인캐시(BCH)는 0.81% 내린 14만 5,500원을 기록했다. 스텔라루멘(XLM)은 13.68% 상승한 113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3% 하락한 3,951.04달러다. ETH는 0.56% 내린 137.06달러, XRP는 0.19% 하락한 0.313달러다. LTC는 0.41% 떨어진 57.43달러, EOS는 0.15% 하락한 3.75달러, BCH는 0.08% 오른 133.43달러, XLM은 12.76% 오른 0.101달러를 기록했다.



주말 내내 상승세를 보인 스텔라루멘(XLM)은 꾸준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스텔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지불결제기업 ‘사토시페이’의 투자 유치를 가격 상승 요인으로 지목했다. 독일 미디어기업 보어센메디엔AG(Borsenmedien AG)은 지난 7일(현지시간) 사토시페이의 지분 5%를 차지하는 한편 자체 뉴스 플랫폼에 사토시페이의 결제 솔루션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엔진 지갑, 코스미가 삼성 갤럭시s10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으로 탑재되면서 기대를 모은 엔진코인(ENJ)과 코스모코인(COSM)은 상반된 가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ENJ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 하락한 216원으로, 지난주 내내 이어갔던 상승세를 끝낸 모습이다. 반면 업비트 기준 국내 COSM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05% 오른 66.8원으로, 여전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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