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단 하나만으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순 없다. 여러 기술이 어울려 혼합되어야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디센터유니버시티는 오는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위워크 선릉 1호점에서 오픈클래스 ‘블록체인& 위크’를 열고 게임, 페이먼트, 송금, AI, 빅데이터 등의 영역이 블록체인과 어떻게 버무려질 수 있을지 살펴볼 예정이다. 모든 이벤트는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블록체인& 위크’의 첫째 날인 26일엔 ‘블록체인 & 게임’을 주제로 아이텀게임즈(ITAM.GAMES), 이오시스(EOSYS), 게임엑스코인(GXC), 수퍼트리가 참여한다. 길아성 대표가 이끄는 아이텀게임즈는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로 이오스(EOS) 기반 모바일 게임 플랫폼 아이텀스토어(ITAM Store)를 개발하고 있다. 이오시스는 블록체인 전문회사와 게임 개발사가 협업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제안한다. 게임과 게이머, 그리고 게임 회사를 잇는 블록체인 플랫폼 게임엑스코인은 각 블록체인 플랫폼별 UX·UI에 대한 허들(huddle)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1대부터 4대 카카오 CTO가 모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수퍼트리는 올해 블록체인 게임 산업을 전망한다.

둘째 날인 27일엔 ‘블록체인 & 페이먼트·송금’을 주제로 세션이 진행된다. 우리나라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의 자회사인 코인원 트랜스퍼는 블록체인과 해외송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갤럭시 S10에 디앱을 탑재하며 두각을 보이는 코인덕은 암호화폐 결제의 효용이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한다. 현실 세계에서의 암호화폐 활용을 위한 글로벌 결제 통합플랫폼을 진행 중인 블루콘은 ‘현실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 페이먼트 플랫폼’을 주제로 자리에 설 예정이다. 티몬 창업자가 이끄는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인 Terra는 E-Commerce 시장과 Stable Coin 결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날인 3월 28일엔 현재 가장 주목받는 기술인 ‘블록체인 & AI·빅데이터’를 핵심 키워드로 발표가 구성되어 있다. 블록체인 집단지성형 투자정보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라이즈(LYZE)는 블록체인과 빅데이터가 합쳐졌을 때 얼마큼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 발표한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 개인 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꿈꾸는 에어블록은 ‘탈중앙화된 개인 데이터 산업으로의 길(A Path to Decentralized Personal Data Industry)’을 주제를 다룬다.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AI) 업체 마인드AI는 ‘인간을 위한 인공지능의 필요성 그리고 블록체인’이란 주제를 두고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탐구하며, 블록체인 P2P AI 클라우드 개발사인 AI NETWORK는 AI 네트워크와 오픈 리소스를 주제를 가지고 발표할 예정이다.

총 12곳의 블록체인 전문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블록체인& 위크는 온오프믹스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3월 26일 17:00까지 무료로 선착순 접수가 진행된다.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