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720만원대로 상승했다. 10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5.27% 오른 724만 9,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98% 상승한 20만 400원이다. 리플(XRP)은 0.28% 떨어진 355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1.39% 상승한 33만 4,600원, 라이트코인(LTC)은 1.17% 오른 8만 6,350원, 이오스(EOS)는 0.17% 오른 5,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22% 오른 6,168.76 달러다. 반면 ETH는 0.39% 하락해 170.35달러, XRP는 1.30% 떨어진 0.296달러를 기록했다. BCH는 0.63% 하락한 284.29달러, LTC는 1.28% 떨어진 73.82달러, EOS는 1.16% 하락한 4.84달러, 테더(USDT)는 0.13% 떨어진 0.9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7억 1,777만달러(2조 269억원) 가량 증가한 1,887억 7,202만달러(22조 7,509억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날보다 6포인트 오른 69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BTC 가격 상승이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설립자이자 CEO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지난 9일(현지 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BTC가 18개월 내 2만달러에 근접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현지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해킹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BTC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3,100달러대였던 BTC가격은 최근 6,000달러대를 돌파하며 오르고 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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