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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황]주요 암호화폐 줄줄이 하락···저스틴 선의 트론은 선방

BTC의 가격이 하락했다./출처=빗썸

너무 빨리 올랐던 걸까?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편, 워렌 버핏과 점심식사를 하게 된 저스틴 선이 CEO로 있는 트론 암호화폐 TRX의 가격은 상승했다.

4일 오전 8시 40분 기준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6.62% 내린 941만 8,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5% 하락한 29만 4,400원, 리플(XRP)은 6.52% 오른 486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6.58% 내린 46만 9,400원, 이오스(EOS)는 7.33% 하락한 7,640원, 라이트코인(LTC)은 5.33% 하락한 12만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5.07% 오른 27만 4,1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7.11% 하락한 7,668.84달러다. ETH는 5.36% 내린 239.69달러, XRP는 7.2% 내린 0.3973달러다. BCH는 7.2% 내린 380.5달러, EOS는 8.77% 하락한 6.24달러, LTC는 6.29% 하락한 101.05달러를 기록했다. BSV는 1.76% 오른 225.88달러를 기록했다.



BSV의 이 같은 상승세는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개발업체 ‘머니버튼(Money Button)’이 BSV 기반의 솔루션인 ‘페이메일(Paymail)’을 개발하면서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솔루션은 복잡한 해시 주소를 간편한 양식으로 전환하는 솔루션으로, 해시 주소가 이메일 주소 양식과 비슷할 정도로 간편하게 전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BSV의 대표적인 지지자이기도 한 라이언 찰스 머니버튼 CEO는 앞서 “크레이그 라이트는 17개의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며 “크레이그 라이트야말로 진짜 사토시”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헤스터 피어스 의원은 미국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ETF 승인에 대해 과도하게 신중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ETF 분야의 기술 혁신을 위해서라도 장려하는 방향이 맞다”며 “ETF는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론(Tron)의 CEO 저스틴 선은 워렌 버핏과의 점심식사 경매에서 낙찰을 받았다. 낙찰가는 456만7,888달러(약 54억원)이다. 워렌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은 지난 20년간 자선경매 행사 ‘버핏과의 점심’을 진행했다. 트론의 암호화폐 TRX 가격은 전일 대비 0.81% 상승한 0.034달러를 기록했다.

월마트는 블록체인 기술로 의약품 이력을 추적하는 ‘메디레저(MediLedger)’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월마트의 첫 메디레저 활동은 오는 6월 메디레저와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함께 시작하는 시범사업이 될 전망이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처방약 이력을 추적·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시범사업의 목표다. 미국은 의료 시스템이 민영화돼있어 그동안 의약품 데이터베이스가 흩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여러 데이터베이스가 상호 연결될 수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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