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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마스터카드·페이팔·우버도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페이스북이 자체 암호화폐 ‘글로벌 코인’과 관련해 12개 이상의 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주요 기업으로는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우버 등이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파트너십에 참여한 기업들은 글로벌코인을 관리하는 컨소시엄에 각각 1,000만달러씩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금은 글로벌코인 발행을 위한 자금조달에 사용된다. WSJ은 “리브라 프로젝트의 일부 멤버들은 거래를 확인하고 유지하는 노드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네트워크 노드 운영권을 1,000만달러에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언급된 5개사의 시가총액만 1조3,515억달러다. 우리 돈으로 1,600조원에 달한다.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5,065억8,600만달러로 이들 중 가장 크다. 그 뒤를 비자(3,700억9,500만달러), 마스터카드(2,637억7,600만달러)가 잇는다. 페이팔과 우버의 시가총액은 각각 1,359억6,300만달러와 751억3,000만달러 수준이다.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로 봐도 이들 참여사의 위상은 상당하다. 페이스북과 비자의 시가총액 순위는 각각 6위와 8위다. 마스터카드는 17위이며, 페이팔도 100위 권 내인 62위를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순위는 21위이며, 100위권 내 유일한 우리나라 기업이다.

이외 미국 금융 기업 스트라이프(Stripe), 여행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Bookingcom), 아르헨티나 소재 이커머스 플랫폼 메르카도리브르(MercadoLibre)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WSJ는 “현재까지 일부 파트너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 멤버 구성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트너십과 관련해 페이스북은 별도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WSJ는 “월 24억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의 활동 유저는 많은 기업들에게 강력한 유인책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리브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페이스북의 야망을 가까운 거리에서 감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오는 18일 글로벌 코인 백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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