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글로벌코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의 명단이 추가로 공개됐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The Block)은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한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과 더불어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Ebay),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비영리 조직 머시코(Mercy Cop.), IT 계열 벤처캐피탈 앤드리스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등 26 개 기업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리브라 협회 참여기업들은 크게 블록체인 관계사, 이커머스 기업, 투자회사, 비영리 단체, 결제 서비스 기업, 승차 공유 서비스 플랫폼, 소셜미디어, 통신사로 구분된다.
더블록은 리브라 프로젝트에 정통한 소식 통을 인용해 “리브라 협회의 멤버들은 노드를 관리하고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얻기 위해 1,000만달러를 기부했다”며 “페이스북은 골드만삭스와 JP모건 같은 월스트리트의 거물들을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려고도 했지만 그들은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더블록은 “백서가 공개될 때 리브라 블록체인의 테스트넷도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프로젝트에 대한 커뮤니티 의견을 수집하고 향후 방향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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