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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런치패드의 선택은 ‘블록체인 확장성 솔루션’이다

셀러네트워크, 매틱, 하모니, 엘론드까지…4연속 ‘확장성 솔루션’ 런치패드 올라
프로젝트들의 공통점은 레이어2 솔루션 샤딩 등
바이낸스는 왜 확장성에 주목할까? “블록체인 기술의 오랜 과제 해결 선도한다”
“‘이더리움 2.0’ 나와도 확장성 솔루션 전망 밝아”

  • 박현영 기자
  • 2019-07-05 13:04:38
바이낸스 런치패드의 선택은 ‘블록체인 확장성 솔루션’이다
/셔터스톡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펑쟈오(Changpeng Zhao) CEO는 지난 5월 트위터에 바이낸스 런치패드(Launchpad)를 거쳐 간 프로젝트들이 큰 가격 상승을 보였음을 강조하며 “축하한다”는 말을 남겼다. 7월 5일 기준 가격과 각 프로젝트의 런치패드 토큰 세일 시점 가격을 비교했을 때 ▲비트토렌트(BTT)는 930% ▲셀러네트워크(CELR)는 146% ▲매틱(MATIC)은 603%에 달하는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바이낸스 런치패드의 선택은 ‘블록체인 확장성 솔루션’이다
/창펑쟈오 바이낸스 CEO 트위터 캡처

바이낸스 런치패드는 바이낸스의 IEO(암호화폐 거래소 공개) 플랫폼으로, 바이낸스는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한 뒤 런치패드 상 토큰 세일과 바이낸스 상장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런치패드를 거쳐 간 프로젝트들은 모두 수 초 내 목표 금액을 조달했고 큰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바이낸스가 세계 최대 거래소인 만큼, 기술력이 뛰어난 프로젝트들을 발굴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바이낸스가 최근 주목하고 있는 건 ‘블록체인 확장성 솔루션’이다. 런치패드 세 번째 프로젝트였던 셀러 네트워크부터 매틱, 하모니, 최근 토큰 세일을 발표한 엘론드까지 모두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바이낸스가 확장성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삼고 같은 성격의 프로젝트들을 발굴하는 모습이다.

바이낸스의 선택은? 레이어2·샤딩으로 통한다
바이낸스가 택한 확장성 솔루션 프로젝트들의 공통 키워드는 ‘레이어2 솔루션’와 ‘샤딩’이다. 레이어2 솔루션은 플랫폼과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잇는 역할을 맡는다.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 플랫폼에 기록하는 온체인(On-Chain) 방식이 아닌 핵심 정보만 기록하는 오프체인(Off-Chain) 방식으로 거래 속도를 높이고 확장성 문제를 해결한다.

런치패드에 오른 첫 번째와 두 번째 확장성 솔루션인 셀러 네트워크(Celer Network)와 매틱(Matic)이 레이어 2를 사용한다. 디앱은 이더리움 같은 메인 플랫폼의 네트워크를 사용하면서도 레이어2 솔루션을 통해 느린 거래속도, 부족한 확장성 등을 극복할 수 있다.

이후 런치패드에 오른 하모니(Harmony)와 엘론드(Erlond)는 샤딩을 중심으로 하는 프로젝트다. 샤딩은 가장 주목받는 확장성 문제 해결책으로, 거래 데이터를 분할해 각 노드에 할당한 뒤 처리하게끔 하는 기술이다.

하모니는 샤딩과 P2P(Peer to Peer, 개인 간 거래) 네트워킹을 통해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려는 프로젝트이며 지난 1월부터 테스트넷을 운영해왔다. 엘론드는 기존 샤딩 기술을 응용한 적응형 상태 샤딩(Adaptive State Sharding) 기술을 개발했다. 데이터를 노드에게 할당한 샤드(Shards)의 상태를 기록한 뒤 각 시점에 나누어 처리하는 방식이다.

바이낸스 런치패드의 선택은 ‘블록체인 확장성 솔루션’이다
/셀러네트워크 미디엄

바이낸스는 왜 확장성에 집중하나
그렇다면 바이낸스는 왜 유독 확장성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을까. 우선 ‘확장성 부족’이 현재 블록체인 기술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는 것이 근본적인 배경이다. 창펑쟈오 바이낸스 CEO는 하모니의 런치패드 토큰 세일 공지에서 “확장성은 블록체인 업계의 핵심 문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셀러 네트워크와 엘론드의 국내 마케팅을 맡은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팅 기업 메인블록의 밥 리(Bob Lee) 공동대표는 “블록체인이 주류 기술로서 상용화가 되려면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중국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 역시 “블록체인이 ‘제2의 인터넷’급 운영체제를 지향하면서 확장성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해선 안 된다”며 “디앱 상용화에 있어 가장 시급한 문제가 확장성 문제 해결”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낸스가 그동안 보여온 확장성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보도 런치패드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는 유독 ‘빠른 거래 속도’를 강조해왔다. 올해 초에는 비자, 마스터 등 일반 신용카드로 비트코인(BTC)를 구매하게끔 하는 획기적인 시도를 감행했다. 고객들이 비트코인(BTC)을 빠르게 매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빠른 거래 속도를 향한 시도는 자연스레 확장성 문제 해결로 나아갔다. 바이낸스는 이더리움 등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보다 빠른 거래 속도, 더 나은 확장성을 지원하는 바이낸스체인을 개발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암호화폐들이 거래될 수 있도록 바이낸스 덱스(DEX, 탈중앙화 거래소)를 출범했다.

전문가들은 바이낸스가 블록체인 업계 전반에서 확장성 문제 해결을 선도하려는 것으로 해석했다. 밥 리 메인블록 공동대표는 “확장성 문제를 제대로 해결한 플랫폼이 아직 없는 상황에서 바이낸스가 총대를 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도 “바이낸스가 이더리움 등 기존 플랫폼 기반 프로젝트들을 바이낸스체인으로 끌어오면서 확장성 문제 해결과 빠른 거래속도를 유독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2020년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이더리움 2.0’이 나온다고 해도 바이낸스가 선택한 프로젝트들은 여전히 전망이 밝다는 주장도 나왔다. 밥 리 메인블록 공동대표는 “이더리움 2.0이 나온다고 해도, 실질적인 플랫폼으로서 상용화되려면 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 전에 셀러 네트워크, 엘론드 같은 솔루션 프로젝트들이 먼저 출현했고 이 솔루션들은 이더리움뿐 아니라 다른 플랫폼에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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