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딩(Sharding) 기반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엘론드(Elrond)가 바이낸스 런치패드(Launchpad) 대상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런치패드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토큰 판매 플랫폼이다.
25일 엘론드는 비트토렌트(BTT), 페치에이아이(Fetch.AI), 셀러 네트워크(Celer Network), 하모니(Harmony)에 이어 다섯 번째로 바이낸스 런치패드에 올랐다고 밝혔다. 엘론드는 블록체인 확장성 문제 해결을 위해 샤딩을 활용한 플랫폼이다. 샤딩은 가장 주목받는 확장성 문제 해결책으로, 거래 데이터를 분할해 각 노드에 할당한 뒤 처리하게끔 하는 기술이다. 엘론드는 기존 샤딩 기술을 응용한 적응형 상태 샤딩(Adaptive State Sharding) 기술을 개발했다. 데이터를 노드에게 할당한 샤드(Shards)의 상태를 기록한 뒤 각 시점에 나누어 처리하는 방식이다.
또 엘론드는 기존 PoS(Proof of Stake, 지분증명) 방식 합의 알고리즘을 보완한 안정 지분증명 방식(Secure Proof of Stake, SPoS)을 도입했다. 거래를 검증할 노드가 무작위로 선정되는 방식이다. 엘론드는 이 같은 방식으로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실시한 테스트넷 자체 검사에서 1만 TPS(초당 거래량)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엘론드의 바이낸스 런치패드 토큰 판매는 오는 7월 1일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바이낸스코인(BNB)를 보유해야 토큰 구매에 참여할 수 있는 티켓을 부여 받는다. 티켓 수는 보유한 BNB 총량의 일일 평균값에 따라 달라진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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