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블록체인 인턴십 연계, 매칭 프로그램 ‘파운더스 2019 SUMMER X SK C&C 인싸잇’이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SK C&C와 고려대학교 SW중심사업단, 디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 행사는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창업허브 블록체인 협의체 과제의 지원을 받았다.
22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 110명이 고려대학교 우정정보관에 모였다. 류춘 헥슬란트 CSO가 ‘블록체인이 바꿀 세상’을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 최민철 테조스 코리아 CTO, 하재현 메타디움 이사 등도 강사로 참여한다.
학생들에겐 강의뿐 아니라 블록체인 현직 종사자와 대화를 나눌 기회도 제공된다. 엘레나 강 후오비 코리아 전략 기획 실장, 김효진 SK C&C 수석 등이 패널로 참여해 학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해시드, 업비트 등 블록체인 기업도 직접 탐방한다. 해커톤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2일부터 8월 2일까지 2주간 이어진다.
인호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 교수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글로벌 혁신 기업이 나올 것이다. 그걸 우리가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인적인 부분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교육으로, 미래 블록체인 강국으로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돼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중수 SK C&C 테크 트레이닝 그룹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교육을 받고 이론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참가자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개발자는 코딩을 배우고, 기획자는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발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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