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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황]자칭 사토시 “해킹으로 98만 비트코인 잃어버렸다”


주요 암호화폐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BTC) 1,300만원을 회복했다.

20일 오전 8시 5분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14% 오른 1,306만 8,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3.31% 상승한 24만 3,600원, 리플(XRP)은 0.58% 조금 떨어진 341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1.64% 상승한 39만 1,000원, 라이트코인(LTC)은 0.11% 오른 9만 3,800원, 이오스(EOS)는 0.2% 하락한 4,481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마켓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13% 오른 1만 791.41달러다. ETH는 3.54% 상승한 201.80달러, XRP는 0.30% 하락한 0.2821달러다. BCH는 2.03% 상승한 323.60달러, LTC는 0.4% 오른 76.96달러다. 가격이 하락한 국내시장과 달리 글로벌 마켓 EOS는 0.21% 상승한 3.72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12조 원 가량 늘어난 2,801억 4,292만 달러(339조 1,130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날 대비 16포인트나 상승한 30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며칠 간 극도의 공포 상태를 유지했던 투자심리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자신이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고 주장하는 인물의 두 번째 게시물이 공개됐다. 업계에서 사토시임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꼽히는 98만 BTC 소유에 관해서는 “암호키를 실수로 잃어버렸고 이메일 계정을 해킹당해 통째로 잃어버렸다”고 답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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