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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대 증권거래소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입력2019-09-24 10:07:07 수정 2019.09.24 10:07:07 노윤주 기자

독일 2대 증권거래소인 보어 슈투트가르트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범했다.

23일(현지시간) 보어 슈투트가르트는 ‘보어 슈투트가르트 디지털 익스체인지(BSDEX)’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BSDEX는 독일 최초로 규제 승인을 받은 암호화폐 거래소다. 독일 은행법 2조 12항에 따른 규제 요건을 충족했다.

거래소 개장 초기에는 승인된 소수의 독일 거주자만 유로로 비트코인(BTC)을 거래할 수 있으며 사용자 범위는 개인과 기관투자자 모두로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타 암호화폐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증권 중개인(브로커) 없이 개인도 거래할 수 있으며 365일 24시간 마감 없이 운영된다.

더크 스토스(Dirk Sturz) BSDEX CEO는 “암호화폐 시장 가치는 수십억에 달하고 앞으로 더 많은 암호화폐가 등장할 것”이라며 “유럽 시장을 선도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만드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