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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선의 에이치닥, DID 영역으로 사업 확장

입력2019-09-26 10:37:46 수정 2019.09.26 10:37:46 노윤주 기자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설립한 에이치닥테크놀로지(이하 에이치닥)가 아이앤텍과 함께 분산형ID(DID)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26일 에이치닥은 아이앤텍과 DID 플랫폼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앤텍은 국내 대학 제증명 발급 서비스 분야 점유율 45%를 확보한 기업으로 양사는 먼저 블록체인 기반 학위증명 발급 솔루션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마이데이터는 사용자 개인이 기관과 기업에 제공했던 개인정보를 확인 및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사용자가 대학교 신원 증명을 비롯한 다양한 증명서를 선택적으로 발급·제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에이치닥 블록체인을 접목해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기 주권 신원지갑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향후에는 금융, 의료, 공공, 교육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주용완 에이치닥테크놀로지 한국지점 대표는 “이번 블록체인 기반 DID 솔루션 사례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용화 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