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창 닫기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홍콩이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한다


홍콩의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증권 중개업자와 자동화된 거래 플랫폼에 적용하는 것과 유사한 강력한 규제 표준을 암호화폐 거래소에 적용할 계획이다.

6일 SFC는 가상 자산 거래 플랫폼에 대한 규정(Position paper Regulation of virtual asset trading platforms)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자산의 안전한 보관, 고객에 대한 정보 제공,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 대응, 시장 조작, 회계 및 감사, 위험 관리 이해관계 충돌 및 거래 가상 자산의 수용 등을 다루고 있다. SFC는 표준을 충족할 수 있는 거래소에만 면허를 부여할 예정이다.

다만 SFC는 증권형 토큰이 아닌 암호화폐를 다루는 플랫폼에 대해선 감독 권한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즉, SFC는 증권형 토큰이 거래되는 모든 거래소에 대해 규제를 적용할 수 있다. 사실상 암호화폐 거래소 인가제를 도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SFC는 허가받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그렇지 않은 거래소를 구분 짓는 게 이번 프레임워크의 주요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한 많은 가상자산, 즉 암호화폐가 매우 투기적이고 변동성이 높으며, 내재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전했다. SFC는 투자자가 위험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라이선스 조건은 다음과 같다. △플랫폼 운영자는 전문 투자자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가상 자산 관리에 엄격한 기준이 있어야 하며 △평판이 좋은 대외 시장 감시 시스템을 채택해야 한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