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비트무비오(BitMovi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을 준수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14일 비트무비오는 투자 플랫폼 ‘넷캐피탈(Netcapital)’에서 에쿼티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캐피털은 SEC에 정식 등록된 투자 자금 조달 플랫폼으로 기업과 프라이빗 투자자를 연결해준다. 미국 증권 협회인 금융 산업 규제 기관(FINRA)의 회원사이기도 하다.

넷캐피털이 모집하는 비트무비오 에쿼티 크라우드 펀딩은 SEC의 크라우드 펀딩 규칙에 따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 목표 금액은 50만 달러(약 5억 8,000만 원)다. 비트무비오는 이미 실리콘 밸리 및 뉴욕, 보스턴 기반 벤처 캐피털로부터 약 120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 자금모집에 성공한 바 있다.

제리 코월(Jerry Kowal) 비트무비오 공동 창립자는 “앞으로는 구독(SVOD) 및 광고 (AVOD)형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외에도 보상형 스트리밍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비트무비오는 게임 요소를 적용해 획기적인 비디오 스트리밍 방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트무비오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비디오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콘텐츠 제작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제작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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