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트론 디앱 3종이 추가됐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트론 디앱은 △트론 기반 암호화폐 지갑 ‘트론링크’ △수집형 블록체인 게임 ‘블록체인 큐티스’ △NFT를 수집할 수 있는 슈팅게임 ‘슈퍼 플레이어’다.

지난 10월 삼성전자는 공식 개발자 포럼 ‘삼성 디벨로퍼스(Samsung Developers)’를 통해 트론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트론은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클레이튼(KLAY)에 이어 네 번째로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게임 디앱(DApp)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0월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시리즈에 내장된 자체 블록체인 월렛에 10여 개의 디앱을 추가했다. 당시 추가된 게임 디앱은 △엑시인피니티 △스푸키즈링크퍼즐 △양파기사단 △다크타운 △도저버드 △크립토피싱 등으로 절반이 넘는 숫자가 게임으로 분류됐다.

삼성전자 블록체인 키스토어에는 총 23개의 디앱이 탑재돼 있다. 이더리움 디앱 20개 중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장르는 10개이며, 앞서 말한 트론 디앱은 3개 중 2개가 게임 장르에 속한다. 지난 7월 삼성 갤럭시스토어 관계자는 디센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삼성 키스토어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유용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다”며 디앱 선정 기준을 밝힌 바 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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