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보합세로, 국제 가격은 상승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850만 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30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7% 하락한 850만 4,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2.72% 상승한 15만 4,900원, 리플(XRP)은 0.76% 오른 226.2원이다. 비트코인캐시(BCH)는 0.04% 내린 24만 4,900원, 라이트코인(LTC)은 0.06% 상승한 4만 9,700원, 이오스(EOS)는 전날과 같은 3,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4% 상승한 7,423.22달러다. ETH는 5.26% 오른 135.15달러, XRP는 2.01% 상승한 0.197달러를 기록했다. BCH는 3% 오른 213.2달러, LTC는 1.97% 상승한 43.74달러, EOS는 2.23% 상승한 2.69달러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34억 4,617만 달러(3조 9,992억 원) 늘어난 1,971억 1,544만 달러(228조 7,524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37포인트로, 지난주와 같은 ‘공포’ 상태다. 다만 지난주 33포인트에서 투심은 소폭 개선됐다.
주말 동안에는 국세청이 암호화폐 빗썸에 803억 원 가량의 세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는 빗썸홀딩스 최대 주주 비덴트가 공시를 통해 밝힌 것으로, 국세청은 빗썸 외국인 회원이 납부해야 할 소득세를 빗썸에게 원천징수한다는 내용이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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