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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충돌, 비트코인 주시.."이란 내 비트코인 2만4,000달러” 오보까지 등장


美-이란 간 무력충돌이 발생하며 “이란 내 비트코인(BTC) 가격이 2만4,000달러까지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환율 착오로 인한 오보로 밝혀졌다.

지난 4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란 소재 P2P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로컬비트코인(LocalBitcoins)의 데이터를 인용하며 “미국과 이란의 관계가 악화되며 이란 내 BTC 가격이 2017년 최고가를 훨씬 넘어선 10억 리알(약 24,000 달러)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중환율제(dual exchange rate system)’로 인한 착오에서 비롯된 오보였다. 이중환율제란 금융 거래에 적용되는 환율과 상업거래에 적용되는 환율을 구분하는 것을 의미한다. 베네수엘라처럼 자국의 화폐 영향력이 약한 경우, 중앙은행이 정한 공식(Official) 환율과 시장에서 실제 적용되는 시장금리가 별개로 책정된다.

이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1BTC:10억 리알(약 24,000 달러)은 공식 환율에 따른 가격이지만,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3분의 1에 불과하다. 경제 분야 저널리스트 빌리 밤브러(Billy Bambrough)는 포브스 기고를 통해 “이란 중앙은행이 정한 공식 환율은 이란 정부와 소수의 기업만 사용하고 있다”며 “실제 BTC 가격이 이란의 공식 환율처럼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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