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남부의 도시 체르마트(Zermatte) 자치단체가 비트코인으로 지방세를 받는다.
29일 비트코인스위스(Bitcoin Suisse)는 제르마트의 자치단체가 비트코인스위스와 협력해 비트코인을 지방세와 공식거래 등의 지불수단으로 받아들인다고 발표했다. 타운홀에는 비트코인스위스가 제공하는 판매 포인트 솔루션이 설치되며 체르마트 당국의 서비스 수수료를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저그(Zug)에 본사를 둔 비트코인스위스는 “납세자는 타운홀 세무서에서 암호화폐 걸제 솔루션을 직접 신청한 뒤 이메일 링크를 통해 온라인 결제 포털에 접속해 암호화폐 지갑에서 비트코인을 직접 양도할 수 있게 된다”며 “비트코인스위스는 비트코인을 스위스 프랑으로 교환하고 이를 시 은행 계좌로 이체한다”고 설명했다.
로미 비너 하우서 체르마트 시장은 “혁신적이고 선구적인 정신은 체르마트의 핵심이며, 우리가 주민에게 그들이 필요한 해결책을 기꺼이 지원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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