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1만 달러를 반납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은 혼조세다.
11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 하락한 1,153만 1,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5% 오른 26만 2,300원, 리플(XRP)은 0.31% 떨어진 320.2원이다. 비트코인캐시(BCH)는 0.47% 떨어진 53만 1,000원,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1.1% 상승한 41만 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6% 하락한 9,845.28달러다. ETH는 1.66% 떨어진 224.22달러, XRP는 3.02% 떨어진 0.2737달러를 기록했다. BCH는 0.9% 오른 453.16달러, BSV는 1.19% 상승한 353.06달러다.
11일 8시 30분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837억 463만 달러(337조 41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57포인트로 ‘탐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주말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1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4조 8,000억 달러의 예산 중 일부를 암호화폐에 대한 재무부의 감독 확대를 모색하는 데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가 “테러 자금 조달을 방지하고, 인권 침해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금융 범죄를 없애기 위해 재무부 등에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인사는 암호화폐와 금융 시장에 관련된 범죄행위에 대한 미국국토안전부 비밀수사국(United States Secret Service)의 조사를 위해 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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