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우상향 곡선을 그린 암호화폐 종목들이 상승 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7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75% 하락한 1,124만 6,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08% 오른 24만 6,200원, 리플(XRP)은 1.08% 상승한 326.9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24시간 전 대비 0.10% 하락한 51만 500원, 라이트코인(LTC)은 0.65% 내린 8만 4,550원, 이오스(EOS)는 0.19% 오른 5,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는 0.88% 오른 9,710.77달러다. ETH는 3.93% 오른 212.62달러, XRP는 1.84% 상승한 0.282달러, BCH는 1.14% 오른 440.69달러를 기록했다. LTC은 1.33% 증가한 73.27달러, EOS는 1.89% 상승한 4.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대비 27억 2,860만 달러(약 3조 2,306억 원)가량 증가한 2,751억 4,059만 달러(325조 7,664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8포인트 오른 61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으로부터 암호화폐를 발행한 기업에게 3년의 심사 유예기간을 제공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SEC 위원은 “암호화폐를 최초발행한 날부터 3년 동안 하위테스트를 포함한 증권법 적용 여부 심사를 유예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발행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발전을 저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들의 운영 방식을 3년 동안 지켜본 후 해당 암호화폐가 증권법 적용 대상인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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